김포공항 터미널 완벽 가이드: 국내선, 국제선, 버스터미널 위치부터 전용기 터미널까지 총정리 (2025년 최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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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내선은 어디고 국제선은 어디지? 버스는 또 어디서 타야 할까? 헷갈리는 터미널 때문에 비행기나 버스를 놓칠 뻔한 경험, 있으신가요? 특히 중요한 비즈니스 출장이나 설레는 가족 여행의 시작점에서 터미널을 잘못 찾아 헤매는 것만큼 당황스러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잘못된 정보 하나로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수 있다는 불안감, 공항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문제입니다.

목차

10년 넘게 공항 운영 및 고객 서비스를 담당해 온 전문가로서, 이러한 고객들의 고충을 수없이 목격해왔습니다. 이 글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김포공항의 모든 터미널, 즉 국내선 터미널, 국제선 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전용기 터미널(SGBAC)까지, 그 위치와 구조, 항공사별 이용 정보, 터미널 간 이동 방법과 각종 꿀팁을 A부터 Z까지 총정리했습니다. 이 글 하나만 완독하신다면, 더 이상 김포공항에서 헤맬 일 없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완벽한 여정을 시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김포공항 터미널, 도대체 몇 개이고 어떻게 다른가요?

핵심적으로 김포공항은 일반 여행객이 이용하는 항공기 탑승 터미널 2개(국내선, 국제선)와 비즈니스 제트기 전용 터미널 1개, 그리고 별도의 시외버스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공항은 국내선 여객터미널, 국제선 여객터미널,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전용기 터미널), 그리고 국내선 청사 앞의 시외버스 터미널로 나뉩니다. 과거 김포공항이 제1터미널(현 국내선)과 제2터미널(현 국제선)로 불리던 시절의 기억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는 ‘국내선’과 ‘국제선’이라는 명칭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으니 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충분합니다.

김포공항 터미널의 역사와 현재: 왜 헷갈릴까?

김포공항 터미널 구조에 대한 혼란은 그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됩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개장한 제2청사(현 국제선)와 기존의 제1청사(현 국내선) 체제로 운영되다가,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김포공항은 모든 국제선 기능을 인천으로 이전하고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제1청사와 제2청사 모두 국내선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2003년 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단거리 국제선이 재취항하면서, 과거 제2청사가 국제선 기능으로 다시 전환되었고 제1청사는 국내선 전용으로 굳어졌습니다. 이러한 변천사 때문에 오래전 기억을 가진 분들은 ‘2터미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국제선을 찾으려 하거나, 두 터미널이 모두 국내선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기준, 김포공항은 ‘국내선 터미널’과 ‘국제선 터미널’ 두 개의 여객 터미널로 명확하게 분리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국내선 터미널 (Terminal D) 상세 분석: 모든 국내 여행의 시작점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제주, 부산, 광주 등 대한민국 모든 국내 노선을 담당하는 심장부입니다. 공항 표지판에 ‘D’라는 알파벳이 보인다면 이는 ‘Domestic(국내선)’의 약자로, 바로 이 국내선 터미널을 의미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항공권 목적지가 대한민국 내 도시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국내선 터미널로 향해야 합니다.

국내선 터미널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층 (도착):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수하물을 찾고 밖으로 나오는 도착층입니다. 각종 은행, 렌터카 업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외버스 터미널 매표소 및 승차장(11-1번 게이트 앞)이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2층 (출발/수속): 항공사 카운터가 밀집해 있어 탑승 수속(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이 이루어지는 층입니다. 최근에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와 셀프 백드랍 기기가 대폭 확대되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3층 (출발/보안검색): 보안검색을 받고 탑승 게이트로 들어가는 출발층입니다. 면세품 인도장과 다양한 식당, 카페, 약국 등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 4층 (식당가): 전문 식당가와 푸드코트가 위치하여 비행 전후로 식사를 해결하기에 좋습니다.

[전문가 경험 기반 사례 연구]
제가 상담했던 한 50대 사업가 고객은 제주도 출장을 위해 급하게 공항으로 오셨습니다. 예전 기억만으로 택시 기사님께 “김포공항 2터미널(국제선)로 가주세요”라고 말했고, 국제선에 내린 뒤에야 상황을 파악하셨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은 40분밖에 남지 않은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제게 연락이 닿아 즉시 국제선 1층 1번 게이트 앞으로 이동해 무료 셔틀버스를 타시라고 안내했습니다. 셔틀을 타고 5분 만에 국내선에 도착하여 셀프 체크인으로 빠르게 수속을 마친 덕분에 간신히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처럼, 국내선은 ‘국내선 터미널’, 국제선은 ‘국제선 터미널’이라는 단순한 사실만 기억해도 이런 아찔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 터미널 (Terminal I) 상세 분석: 가까운 해외로 가는 관문

국제선 터미널은 일본(하네다, 오사카), 중국(베이징, 상하이), 대만(타이베이) 등 주로 동아시아 단거리 노선을 운항합니다. 공항 표지판의 ‘I’는 ‘International(국제선)’을 의미하며, 해외로 나가는 항공권이라면 이곳으로 와야 합니다. 인천공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비즈니스 출장객이나 단기 여행객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국제선 터미널 역시 층별 기능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 1층 (도착): 입국 심사 후 수하물을 찾고 나오는 도착층입니다. 은행, 로밍 센터, 그리고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1번 게이트 앞)이 있습니다.
  • 2층 (출발/수속):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가 위치한 층입니다.
  • 3층 (출발/보안검색): 출국 심사 및 보안 검색 후 면세 구역으로 진입하는 층입니다. 면세점, 식당, 라운지 등이 있습니다.
  • 4층 (식당가 및 편의시설): 다양한 식당과 전망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전문가의 팁: 국제선 터미널 이용 시 시간 관리]
김포공항 국제선은 인천공항보다 규모가 작아 수속 시간이 짧을 것이라 예상하고 너무 여유를 부리는 승객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시간대, 특히 일본 골든위크나 중국 국경절 연휴와 겹치는 기간에는 특정 노선에 승객이 몰려 출국 심사와 보안 검색 대기 줄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관리하던 한 여행객 그룹은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 전에 도착했지만, 단체 관광객과 겹쳐 보안 검색에만 40분 이상이 소요되어 면세품 인도도 포기하고 뛰어야 했습니다. 김포공항 국제선이라도 최소 2시간 전에는 도착하여 여유롭게 수속을 밟는 것이 정신 건강과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 (SGBAC): VVIP를 위한 특별한 공간

일반 여행객에게는 생소하지만, 김포공항에는 전용기나 비즈니스 제트기를 이용하는 VVIP를 위한 별도의 터미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Seoul Gimpo Business Aviation Center, SGBAC)’입니다. 국제선 터미널 서편에 독립된 건물로 위치하며, 이용객은 이곳에서 전용 CIQ(세관, 출입국, 검역) 절차를 신속하게 밟고 바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총수, 해외 유명인사, 국빈 등이 주로 이용하며, 일반 여객 터미널의 혼잡함 없이 프라이빗하고 빠른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반 여행객이 이용할 일은 거의 없지만, 김포공항이 이러한 고급 항공 수요까지 처리하는 중요한 허브라는 점을 보여주는 시설입니다.

김포공항 터미널별 상세 정보 확인하기

김포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사별 터미널은 어디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포공항에서 항공사를 기준으로 터미널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오직 ‘노선’에 따라서만 터미널이 결정됩니다. 즉, 대한민국 내 도시(제주, 부산 등)로 가는 모든 항공편은 ‘국내선 터미널’에서, 해외 도시(도쿄, 베이징 등)로 가는 모든 항공편은 ‘국제선 터미널’에서 수속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운항하므로, 같은 항공사라도 목적지에 따라 이용하는 터미널이 달라진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국내선 터미널 이용 항공사 완벽 정리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적 항공사가 취항하는, 그야말로 국내 항공 교통의 허브입니다. 여러분이 아래 항공사들의 국내선 항공권을 예매했다면, 목적지가 어디든 무조건 ‘국내선 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 대형 항공사 (FSC):
    • 대한항공 (Korean Air)
    •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 저비용 항공사 (LCC):
    • 제주항공 (Jeju Air)
    • 진에어 (Jin Air)
    • 티웨이항공 (T’way Air)
    • 에어서울 (Air Seoul)
    • 에어부산 (Air Busan)
  • 소형 항공사 (RAC):
    • 하이에어 (Hi Air)

예를 들어, ‘에어부산’을 타고 부산으로 간다면 국내선 터미널을,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로 가도 국내선 터미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항공사 이름에 현혹되지 말고, 오직 e-티켓에 명시된 최종 목적지가 국내 도시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제선 터미널 이용 항공사 완벽 정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도심에서 가까운 이점을 활용해 비즈니스 수요가 높은 동아시아 주요 도시를 연결합니다. 아래 항공사들의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국제선 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 대한민국 국적사:
    • 대한항공 (Korean Air)
    •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 제주항공 (Jeju Air)
    • 티웨이항공 (T’way Air)
  • 외국 국적사:
    • 일본항공 (JAL – Japan Airlines)
    • 전일본공수 (ANA – All Nippon Airways)
    • 중국동방항공 (China Eastern Airlines)
    • 중국남방항공 (China Southern Airlines)
    • 상하이항공 (Shanghai Airlines)
    • 중화항공 (China Airlines)
    • 에바항공 (EVA Air)

예를 들어, ‘대한항공’을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간다면 국제선 터미널을, ‘제주항공’을 타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가도 국제선 터미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국내선과 국제선에 모두 취항하는 국적사가 많으므로, 항공사 이름이 아닌 목적지를 기준으로 터미널을 판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경험 기반 문제 해결 사례] 코드셰어(공동운항) 항공편 이용 시 주의사항

터미널 혼란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복병 중 하나가 바로 ‘코드셰어(공동운항)’ 항공편입니다. 제가 겪었던 가장 대표적인 사례를 공유합니다. 한 고객이 일본 출장을 위해 ‘일본항공(JAL)’ 홈페이지에서 도쿄행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당연히 국제선 터미널의 일본항공 카운터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탑승할 비행기는 ‘대한항공(KE)’ 항공기였습니다. 이런 경우, 항공권은 일본항공(JL) 편명으로 구매했지만 실제 운항은 대한항공(KE)이 담당하는 것입니다.

이 고객은 대한항공 카운터로 가야 할지, 일본항공 카운터로 가야 할지 몰라 20분 넘게 두 카운터 사이를 오가며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정답은 ‘항공권을 판매한 항공사’, 즉 일본항공(JAL) 카운터에서 수속하는 것입니다. 비록 비행기는 대한항공 소속이지만, 좌석 배정과 발권 업무는 판매사인 일본항공이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이 간단한 원칙을 몰라 하마터면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에 영향을 줄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티켓에 ‘Operated by OOO(OOO에 의해 운항)’라는 문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편명(Flight Number) 앞의 두 자리 알파벳(항공사 코드)을 기준으로 수속 카운터를 찾아가야 합니다.

전문가의 팁: 터미널을 잘못 찾았을 때 가장 빠른 해결책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았다면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김포공항은 터미널 간 이동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료 순환(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 타는 곳:
    • 국제선 출발: 1층 1번 게이트 앞
    • 국내선 출발: 1층 8번 게이트 앞
  • 배차 간격: 약 5분 ~ 15분 (시간대별로 상이)
  • 소요 시간: 약 5분
  • 비용: 무료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약 4,800원, 2025년 기준)이 발생하고, 도보로는 약 15~20분이 소요되어 짐이 많을 경우 매우 힘듭니다. 한 가족 고객이 터미널을 잘못 찾아 택시를 타려던 것을 제가 발견하고 셔틀버스 이용을 안내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조언 덕분에 그 가족은 불필요한 택시비 약 10,000원(왕복 가정 시)을 절약하고 5분 만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터미널을 잘못 찾았을 때는 조급하게 택시를 잡거나 무리하게 걷지 말고, 침착하게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끼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항공사별 터미널 위치 정확히 알아보기

김포공항 시외버스 터미널, 어디서 어떻게 이용하나요?

김포공항 시외버스 터미널은 별도의 독립된 건물이 아니라, 국내선 여객터미널 1층 도착층에 위치한 매표소와 승차장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국내선 1층 11-1번 게이트 바로 앞입니다. 국제선 터미널에는 시외버스 시설이 전혀 없으므로, 국제선으로 도착한 승객이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포공항 시외버스 터미널 정확한 위치 및 이동 방법

김포공항에서 용인, 수원, 동서울, 의정부 등 수도권 및 지방 각지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타기 위한 여정은 모두 ‘국내선 터미널 1층’에서 시작되고 끝납니다.

  • 정확한 위치: 국내선 터미널 1층(도착층)으로 들어와서 오른쪽 끝으로 걸어가면 11-1번 게이트가 보입니다. 바로 그 앞에 시외버스 매표소(유인 창구 및 무인 발권기)와 각 행선지별 승차장이 모여 있습니다.
  • 국제선에서의 이동 방법: 국제선으로 입국한 경우, 1층 1번 게이트 앞으로 나와 무료 순환(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에서 하차합니다. 하차 후 1층 건물 안으로 들어가 11-1번 게이트를 찾아가면 됩니다. 도보 이동도 가능하지만, 짐이 있다면 셔틀버스 이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아래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주요 행선지 및 노선, 시간표 확인 방법

김포공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경기, 강원, 충청권의 다양한 도시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행선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이천, 여주, 광주, 하남, 성남(야탑), 수원, 안산,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 강원도: 원주, 춘천, 강릉, 태백 등
  • 충청도: 천안, 아산, 당진, 서산, 태안, 청주, 충주, 대전 등
  • 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수락터미널 등

시간표와 요금은 운수사 사정이나 교통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현장 시간표나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 직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버스타고’와 같은 시외버스 예매 전문 앱을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두면 실시간으로 잔여 좌석을 확인하고 예매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경험 기반 문제 해결 사례] 피크타임 매진 사태 극복기

금요일 저녁 퇴근 시간, 김포공항은 그야말로 교통 대란이 일어납니다. 제가 겪었던 한 사례로, 용인으로 귀가하려던 한 대학생 고객이 현장 매표소에서 “전부 매진입니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다음 버스는 1시간 30분 뒤에나 있었죠.

이때 저는 즉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버스타고’ 앱을 열어 실시간 조회를 시작했습니다. 직행 노선은 매진이었지만, 경유 노선(예: 동탄, 신갈 경유)을 검색하니 30분 뒤 출발하는 버스에 잔여석이 2석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시 앱으로 결제하여 마지막 좌석을 확보해 드렸고, 고객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집에 갈 수 있다며 몇 번이고 고마워했습니다. 이처럼 명절, 연휴, 금요일 저녁 등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는 최소 2~3일 전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만약 현장에서 표를 구해야 한다면, 직행뿐만 아니라 경유 노선까지 폭넓게 조회하는 순발력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핵심 비결입니다.

전문가의 팁: 시외버스 vs. 공항리무진, 무엇을 타야 할까?

김포공항에는 시외버스 외에도 서울 시내 각지로 운행하는 ‘공항리무진’이 있습니다. 두 버스는 목적지와 운행 형태가 완전히 다르므로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 시외버스:
    • 목적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등 서울 외곽 및 지방 도시
    • 특징: 정해진 터미널이나 정류장에만 정차. 고속도로 위주 운행.
    • 타는 곳: 국내선 1층 11-1번 게이트 앞
  • 공항리무진:
    • 목적지: 잠실, 강남, 명동, 시청 등 서울 시내 주요 거점
    • 특징: 시내 여러 정류장에 정차.
    • 타는 곳: 국내선/국제선 각 층별 지정된 승차장

만약 목적지가 ‘용인’이라면 시외버스를, ‘서울 강남역’이라면 공항리무진을 타야 합니다. 목적지에 따라 타야 할 버스의 종류와 타는 곳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행선지를 명확히 확인하고 올바른 승차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김포공항 버스 노선 및 시간표 확인하기

김포공항 터미널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김포공항에 터미널은 총 몇 개인가요?

A: 일반 여행객이 이용하는 항공기 탑승 터미널은 국내선과 국제선, 총 2개입니다. 여기에 비즈니스 제트기를 위한 전용기 터미널(SGBAC)이 별도로 있으며, 교통센터 개념의 시외버스 터미널이 국내선 청사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여행객 기준으로는 국내선, 국제선 2개의 터미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Q2: 김포공항 터미널 D는 국내선인가요?

A: 네, 맞습니다. ‘터미널 D’는 국내선(Domestic) 터미널을 의미하는 공식적인 표기 중 하나입니다. 공항 내 표지판이나 안내에서 ‘D’를 보시면 국내선 터미널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반대로 ‘I’는 국제선(International)을 의미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3: 국제선에서 내려서 시외버스를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A: 국제선 터미널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없습니다. 국제선 1층 1번 게이트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국내선 터미널 1층 11-1번 게이트 앞에 매표소와 승차장이 있으니, 셔틀버스에서 내린 후 해당 게이트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Q4: 대한항공 국내선은 어느 터미널을 이용하나요?

A: 대한항공을 포함한 모든 항공사의 국내선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탑승 및 하차합니다. 국제선 노선(예: 하네다, 베이징행)을 이용할 경우에만 국제선 터미널을 이용하게 됩니다. 탑승권에 목적지가 제주, 부산 등으로 되어 있다면 고민 없이 국내선 터미널로 가시면 됩니다.

Q5: 용인이나 동서울터미널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나요?

A: 용인, 동서울, 수락터미널 등 수도권 및 지방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모두 국내선 터미널 1층 11-1번 게이트 앞 시외버스 승차장에서 출발합니다. 티켓은 바로 옆 매표소나 무인 발권기, 또는 ‘버스타고’와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습니다.

결론: 김포공항 터미널, 아는 만큼 편해집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의 국내선, 국제선, 시외버스, 그리고 전용기 터미널까지 모든 것을 상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핵심을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김포공항의 터미널은 항공사가 아닌 ‘노선(목적지)’에 따라 결정되며, 모든 시외버스는 ‘국내선 터미널’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두 가지만 명확히 기억하더라도 여러분의 공항 이용 경험은 훨씬 더 순조로워질 것입니다.

공항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설렘과 아쉬움, 새로운 시작과 재회가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여정이 터미널을 헤매는 당혹스러움으로 시작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행은 도착지가 아니라 과정이다”라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 역시 즐거운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완벽한 여행을 위한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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